전북도는 추석연휴를 맞아 콜레라와 세균성이질등 수인성 전염병 발병이 우려됨에 따라 특별관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전북도는 온 가족이 자리를 함께하는 추석연휴, 콜레라와 세균성이질, 장티푸스,식중독 등 수인성전염병 발병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홍보와 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했다. 도는 특히 바다와 접한 곳으로 콜레라 발생 빈도가 높은 군산과 익산, 고창, 부안을 관리지역으로 지정, 추석연휴 기간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음식물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음식물을 매개로한 전염병발생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족중에 설사환자가 발생할 경우 곧바로 인근 보건소에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주=연합뉴스) 임 청 기자 lc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