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벤처 펩트론, 항체 제작용 펩티드 美국립보건원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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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펩트론(대표 최호일)이 항체 제작용 펩티드를 10월부터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펩트론 측은 이번 공급계약으로 연간 1백만달러에서 최대 2백만달러 규모로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펩트론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미국 케미콘인터내셔널에,6월에는 미국 BD바이오사이언스와 머크 등에 항체 제작용 펩티드를 수출하는 계약을 맺었으며 이들 회사에는 연간 5백만달러 정도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호일 대표는 "연구용 펩티드는 맞춤주문형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신속한 합성 능력이 중요하다"며 "펩트론은 다른 제품의 절반 정도인 2주 안에 합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펩트론은 지난 1997년 LG화학 출신인 최 사장이 설립한 펩티드 전문바이오벤처로 국내와 25개국에 연구용 펩티드를 공급하고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