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랠리 고점이 900~950선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16일 동원증권 김세중 전략가는 현대차처럼 경기 순환을 따르되 추세를 달리하는 종목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하고 700선이 과거의 500처럼 장기 바닥이란 견해를 피력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경기하강중에도 바닥대비 25~30% 상승했던 적을 상기시키고 지난 2001년 사례를 적용해 900~950선까지를 상승 가능 영역으로 열어놓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IT경기 저점은 내년 상반기로, 본격적 내수 회복은 내년 2분기이후로 관측한 가운데 주가의 선행성이 조정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급등 시세는 쌍봉 형태로 마무리되는 패턴 형성이 더 많다"며"조정시에도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매수 단가 이상의 매도 기회가 있다는 뜻.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