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욕실악취없는 아파트 나온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장실 냄새 없는 새로운 개념의 아파트가 곧 건설됩니다.
이 신기술은 현대건설과 대흥실업이 함께 고안한 것으로 오는 11월 분양되는
영동차관 재건축 아파트에 국내 최초로 설비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유은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화장실 냄새가 나지 않는 웰빙형 아파트가 분양시장에 새로 등장합니다.
현대건설은 욕실 악취를 근원적으로 차단하는 악취제거 기술을 오는 11월 분양하는 영동차관 재건축 아파트에 적용해 추가 옵션으로 설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용은 분양가에 20만원 정도를 더 내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길 기자, "신기술 원리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변기 우측에 있는 인체감지 센서가
이용여부를 감지해 변기내 악취를 전용배기관을 통해 자동적으로 바로 배출시키는 것입니다."
현대건설은 웰빙형 주거공간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아파트시장에 새바람이 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찬우 현대건설 설비부장, "저희 현대건설에서는 욕실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즉시 바로
실외로 배출시키는 획기적인 환기시스템을 개발하여 곧 분양예정인 영동차관 아파트 프로젝트부터
적용할 예정이며 실내 환경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욕실은 사실 세면은 물론이고 목욕과 용변 등 다용도로 사용되는 공간인데다 최근 반신욕의 인기로 점차
욕실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쾌적한 공간구성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서인지 실제 가정에서 오래 생활하는 주부들은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박영숙 주부(경기도 시흥), "평소에 화장실 사용할때마다 먼저 사용한 사람의 냄새가 심하게
나서 불쾌했는데 주부입장에서 좋은 설비가 나와서 참으로 좋은거 같아요"
특히 이 악취제거 기술은 본체격인 중앙집중식 진공모터를 활용하는 것으로 진공청소기를 비롯해
현관에 있는 옷솔과 주방 조리대 흡입구 등 시스템을 통합 사용함으로써
편의성을 높이고 시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웰빙바람을 타고 보다 살기좋은 신개념의 아파트들이 앞으로 경쟁적으로 분양시장에 봇물을 이룰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유은길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