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우의제 사장 "유상증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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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의제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 중국 공장의 경우 기술유출우려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유상증자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조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반도체공장 합작 본계약과 비메모리부문 매각이 내달중 완료될 전망입니다.
하이닉스반도체의 우의제 사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중국 공장 건설을 위한 외국 반도체 회사인 ST마이크로와의 제휴는 1달내 본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지 공장 합작뿐 아니라 낸드 플래시 기술제휴를 담은 내용 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비메모리부문 매각과 관련, 매수청구초과분 1500억원에 대해 시티벤처캐피탈과 50대50으로 부담키로했으며 서류작업을 포함한 모든 작업이 내달중순까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국공장이 기술유출우려를 낳고 있는것에 대해 "원천기술을 우리가 쥐고 있는한 공장이 어디에 있든 상관없다"고 이러한 우려를 일축했습니다.
이와함께 "중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원가면에서 20%정도의 경쟁력이 생기게 된다"며 "중국공장은 가동해서 이익이 나오더라도 당분간 현지에 유보시켜 재투자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공장과 국내공장과의 관계에 대해 "8인치 장비가 중국공장에 이전하는 것은 일종의 현물투자이고 2억달러정도를 인정받았다"면서 "중국에 장비가 가게되면 우리나라 공동화 우려가 있으나 빈자리에 다시 300미리 라인이 서서히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사장은 투자에 대해 "재작년 하이닉스가 어렵다 어렵다 하는와중에서 4500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에는 8000억원이 조금넘었고 올해에는 1조8000억원정도가 투자될 예정이며 투자여력확충을 위해 유상증자도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2년전에 최소한의 투자로 라인을 업그레이드시키는 블루칩 기술을 이용해 2000억원을 투자해 남들이 1조원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올렸다"면서도 "이 기술을 300미리 라인에도 적용할 수 있지않느냐는 목소리가 있으나 이러한 방식은 정상적인 기업이 취할 수 있는 수단이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