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권 광역상수도 사업이 7년 만에 마무리됐다. 건설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강동석 건교부 장관과 지역 국회의원,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오전 횡성군 횡성읍 송전정수장에서 원주권 광역상수도사업 준공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7년 착공한 원주권 광역상수도사업은 수질이 양호한 횡성호의 물을 하루 평균 20만t씩 원주시와 횡성군 일대에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 1천8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건교부 관계자는 "원주권 광역상수도사업으로 이 지역의 급수 보급률이 77%에서 96%로 높아지게 됐다"면서 "특히 국내 처음으로 '용존공기부상법'이라는 선진 정수처리 공정을 도입,원주·횡성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깨끗한 물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