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증권은 15일 휴대용 노래방 반주기 제조업체인 엔터기술에 대해 "미국과 필리핀으로부터 주문이 늘어나면서 4분기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6천3백원에서 2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는 "수익성이 높은 MIDI팩 매출 비중이 지난 2분기에 17.3%에 머물렀지만 7월 26.7%,8월 24.1%로 늘어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하반기에도 실적 호전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터기술의 주력제품은 휴대용 영상 노래반주기(하드웨어)와 MIDI팩(음악 콘텐츠가 패키지로 들어있는 칩)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