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골드만삭스 임태섭 전무는 '한국 투자 전략'에서 자사 경제분석팀이 내년 GDP 전망치를 6.2%에서 4.0%로 내렸다고 전하고 성장률이 하강 위험을 안고 있다고 평가했다. 임 전무는 또 기술적 요인과 펀더멘탈 요인에서 조정 위험이 높아졌다고 전망하고 高배당주나 지수 풋옵션을 활용해 주가 하락을 헷지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추천했다. 임 전무는 정부 대책에 대한 증시의 호의적 반응으로 주가가 단기 상승했다고 진단하고 그러나 정책 완화가 경기 역풍을 완전히 차단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 증시의 단기적 위험-수익 구조 매력이 다소 떨어졌다고 평가하고 헷지전략을 추천했다. 선호주로 신한지주-하나은행-삼성화재-신세계-태평양-하이트맥주-오리온-GS홀딩스-한국가스공사-POSCO-LG전자와 S-Oil 등을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