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톱박스업체 중 휴맥스와 토필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대한투자증권은 14일 "휴맥스는 셋톱박스 국내시장의 수혜 가능성이 가장 크고 토필드는 유럽지역 매출 비중이 높다"는 점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각각 9천4백원과 1만3천8백원으로 제시했다. 이날 휴맥스는 5.21% 급등한 7천8백80원,토필드는 0.46% 오른 1만9백50원에 마감됐다. 대투증권 박래진 연구원은 "상반기 셋톱박스 시장은 중국업체 등과의 해외 경쟁 심화로 토필드 등을 제외하고는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며 "하지만 휴맥스는 스카이라이프 셋톱박스 납품업체인 데다 기술력과 자금력이 있어 국내시장에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휴맥스는 미국에 콤보DVDR를 출시하고 독일에 PVR를 공급하는 등 고수익 제품군의 판매가 활발해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