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 가격이 들썩이는 가운데 서울시내 각 구청,경기도 및 농협·수협·산림조합 등이 제수용품 및 농축수산물 등을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한다. 발품을 조금만 판다면 공공기관이 집에서 가까운 곳에 여는 직거래장터나 전국염가매장에서 질 좋은 성수품을 싸게 살 수 있다. 서울시 25개 구청은 자매결연을 맺은 생산지 지방자치단체의 농수산물과 제수용품 등을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연다. 농협은 오는 27일까지 하나로클럽 등 전국 2천2백59개 판매장과 6백개 직거래장터를 통해 제수용품 및 과일·채소,가공식품 등을 5∼50%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협 경기 금요장터는 선물세트 제수용품 정육 등을 10% 할인하며,경북 김천농협은 제수용품을 시중가격보다 20∼50% 깎아준다. 제수용품·선물세트를 10∼50% 깎아준다. 산림조합과 수협은 오는 26일까지 각각 전국 97개 직매장 및 23개 바다마트에서 임산·수산물 등을 최고 30%까지 염가로 판다. 농수산물유통공사는 17∼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1백49개 업체가 마련한 제수용품 및 가공식품,농축수산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농협 수협 산림조합의 특판행사 내용은 재정경제부 농림부 및 농협·수협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