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체의 선물세트는 1만원대가 주종이다. 3만원짜리도 있으나 1만원대에서 경쟁이 치열하다. ■롯데제과는 과자 종합선물세트 2종을 선보였다. '강아지구조대'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종합선물세트는 인기 제품인 자일리톨껌 빠다코코낫 제크 애플쨈 씨리얼 꼬깔콘 엄마손파이 등 어린이와 어른들이 좋아하는 10여종의 제품이 들어 있다. 겉포장에는 '강아지 구조대' 캐릭터로 재미를 살렸다. 과자와 함께 선물 케이스 속에는 캐릭터 스티커도 넣었다. 가격은 1만원.추석 매출 목표는 지난해(25억원)보다 20% 이상 늘어난 30억원 이상으로 책정했다. ■해태제과는 '한가족 종합선물 세트'로 롯데제과와 경쟁한다. 인기 제품인 바삭바삭 소보로,홈런볼,에이스,버터링 등 13개 제품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다양한 맛의 사탕과자인 팝키스 2개가 보너스로 들어있다. 세트포장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옹시스터' 캐릭터를 사용,귀엽게 디자인했다. 들고 다니기 편리하도록 가방형으로 제작했다. 가격은 1만원. ■오리온은 3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소미,다이제,초코칩 쿠키 등 15개 품목이 담긴 '오리온친구들'(1만원)과 '과자백화점'(1만원) 두 종류를 준비했다. 오리온친구들은 부직포 재질의 가방 형태로 지퍼가 달려있어 재활용이 가능하다. '과자백화점'은 기존처럼 상자형이다. 세트를 주문으로 맞출 수 있도록 했다. 가격대는 3만원대까지 4종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