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13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4.28포인트(1.16%) 오른 374.59로 마감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7월6일(375.35) 이후 최고치다. IT(정보기술) 관련주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투자심리를 되살린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우위를 보여 지수를 끌어올렸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0.32포인트(2.31%) 상승한 898.45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옥션 NHN 하나로통신 다음커뮤니케이션 아시아나항공 LG마이크론이 강세로 마감됐다. 레인콤 유일전자 웹젠 LG홈쇼핑 CJ홈쇼핑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터플렉스는 외국인이 닷새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데 힘입어 9.25% 급등했다. CJ인터넷은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일본 인터넷시장에 진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77% 올랐다. 반면 LG텔레콤 파라다이스 주성엔지니어국순당 등은 약세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