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는 13일 디지털 인쇄기 'HP 인디고 프레스' 시리즈 7종을 내놓고 국내 디지털 인쇄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인디고 프레스 디지털 인쇄기는 기존 아날로그식 오프셋 인쇄기의 수작업 인쇄공정을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바꾼 제품으로 품질이 뛰어나고 원형이 완성된 뒤에도즉석에서 교정작업을 볼 수 있다. 특히 내장 컴퓨터에 고객의 데이터베이스(DB) 등의 자료를 넣으면 고객 개인별맞춤형 인쇄물 제작이 가능하며 소량인쇄에도 적합하다고 HP는 설명했다. 사용하기도 쉬워 일반인도 간단한 PC 작업으로 잡지나 브로슈어.포스터 등 전문가급 인쇄물을 만들 수 있고 비용도 전문인쇄점의 50% 이하로 줄일 수 있다고 HP는 덧붙였다. 한국HP는 디지털 사진 사이트 'HP포토(hpphoto.co.kr)'에서 디지털 인쇄기를 이용해 사진달력을 만들어주는 '포토 달력' 서비스를 이달안에 시작하며 앞으로 사진앨범.사진엽서.사진명함 등으로 서비스를 넓힐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