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문화산업을 통한 경제부양에 적극 나섭니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50억원 규모의 '우리 문화원형의 디지털콘텐츠화'사업 공고를 내고, '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마련된 2004년 추가경정예산을 본격 집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과제참여인력 중 50% 이상을 인문사회, 과학기술 분야의 고급인력으로 신규채용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또한, 사업비 전액지원을 원칙으로 올해 내 지원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문화관광부는 300여명의 고급인력이 일자리를 찾는 등 실질적인 경제살리기 효과가 나타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화 사업"은 문화산업계에 전통적인 우리문화원형 소재를 제공해, 문화콘텐츠 경쟁력 향상과 문화정체성 확립에 기여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인프라 구축사업입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17일 오후 2시부터 역삼동 문화콘텐츠센터에서 사업설명회를 갖고, 사업추진계획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