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0:08
수정2006.04.02 10:10
지난해 흉작으로 크게 올랐던 과일값이 올 가을부터 대체로 안정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12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10월 농업관측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 가을 과일 생산량은 작년보다 8% 늘어나 대체로 가격이 하락할 전망이다.
배의 경우 재배면적은 작년보다 1% 줄었지만 작황이 좋아 생산량은 30% 늘어난 41만t에 달하고 사과도 7% 증가한 39만t에 이르러 10월부터는 가격이 작년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단감은 생산량이 16.4% 늘어 이미 이달 초부터 가격이 평년보다 27% 떨어졌다.
감귤도 생산량 증가와 함께 대체 과일의 공급 증가 영향으로 가격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