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강현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0일 경기도 분당 본사에서 경영혁신위원회를 열고 오는 2008년까지 기업가치 5조원,자산규모 11조원 달성을 위한 '경영혁신 5개년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 경영혁신 5개년 계획은 △시장선도 경쟁력 확보 △인력 및 조직의 효율적 운영 △상생경영 실현 △기업 신뢰도 향상 △디지털 가스공사 실현 등 5개 혁신전략과 중장기 재무예측 시스템 구축,직위공모제 도입 등 1백19개 세부 실천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오 사장은 "가스산업 구조개편에 따른 경쟁체제가 가시화하면서 어느 때보다 공사 내부의 변화와 혁신이 절실하다"며 "공기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여 세계 일류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거듭 나는 게 경영혁신의 최종 지향점"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