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전날 5% 넘게 급등한 데 따른 영향으로 장비업체를 비롯해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클린룸 생산업체 신성이앤지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가격 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반도체와 LCD의 제조장비를 생산하는 케이씨텍이 상한가까지 치솟았고 디아이미래산업 피에스케이 등이 모두 10% 이상 올랐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시장 상승으로 반도체 관련 주가가 바닥을 쳤다는 인식이 늘고 있는데다 다시 유가가 오르면서 비교적 유가 상승의 영향이 적은 기술주에 대한 관심이 부각되고 있는 탓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재성기자 js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