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PGA투어 멤버인 김영(24·신세계)이 한국여자프로골프 '신세계배 KLPGA선수권대회'(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부상하며 대회 2연패에 도전할 발판을 마련했다. 김영은 8일 경기도 여주 자유CC(파72·길이 6천3백35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날 버디 6개,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합계 8언더파 1백36타로 전날 공동 13위에서 단숨에 공동선두로 치솟았다. ▶오후 4시 현재 전미정(22)도 이날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는 '슈퍼샷'을 선보이며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신현주(24) 역시 16번홀까지 버디 5개,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로 공동선두를 기록중이고 이은혜(22)는 14번홀까지 버디 3개,보기 1개로 전날보다 2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로 이틀째 공동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16번홀을 마친 송보배(18·슈페리어)와 14번홀을 끝낸 손혜경(25),경기를 마친 임은아(21)는 합계 7언더파로 공동 5위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김주미(19·하이마트)는 14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기록,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합계 6언더파로 공동 9위로 처졌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