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세계 반도체社중 삼성전자 성장률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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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2·4분기에 세계 반도체업체 가운데 성장률 1위를 차지하며 세계 반도체 시장의 성장을 주도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는 삼성전자가 2위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성장률의 2배에 육박하는 84.7%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발표했다.
반도체 매출액 세계 1위인 인텔은 2·4분기 매출 증가율이 20%에 그쳐 세계 10대 반도체업체 중 가장 낮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플래시 메모리의 시장지배력이 커지면서 전체 반도체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며 "아이서플라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플래시 메모리 세계시장 점유율이 지난해 19.4%에서 올 2·4분기에 21.2%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서플라이는 올 상반기 세계 반도체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31.4%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반도체산업협회(SIA)가 발표한 올 상반기 반도체 시장 성장률(36.2%)에 비해서는 낮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