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1999년부터 핵심기반기술 개발을 위해 펼쳐온 국가지정연구실(NRL) 사업의 5년간 성과가 한자리에 모인다. 과학기술부는 NRL사업 시행 6년째를 맞아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오명 과기부 장관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NRL 성과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NRL사업은 대학 등 우수 연구실을 선정,지원하는 것으로 첫해인 99년 1백40개 연구실이 지정된 이후 현재까지 5백65개 연구실에 5천여억원이 지원됐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7개 분야 1백2개 우수기술이 전시되며,기술이전상담 부스가 운영되고 박영수 연세대 교수의 '고내식 고강도 스테인리스강 기술' 등 10개 기술의 이전조인식도 열린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