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기업생존율 32%수준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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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시장 지정기업의 생존율이 32%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제3시장이 문을 연 지난 2000년 3월27일 이후 제3시장 기업으로 지정된 2백31개사 가운데 75개사(32.5%)만이 살아남았다.
1백56개사는 정기공시 서류 미제출,거래실적 부진,상습적 불성실공시 등의 이유로 지정 취소됐다.
특히 지난 2002년 하반기부터 지정취소 요건이 강화되면서 작년에만 87개 업체가 무더기로 쫓겨났다.
지정취소 사유로는 정기공시서류 미제출이 44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거래실적 부진(38건),불성실공시 3회(22건),주된 영업의 6개월 이상 정지(19건),부도(12건),감사의견 미충족(9건) 등의 순이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