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이 국내 최대규모의 광가입자망 구축공사를 수주했습니다. LG전선은 충남 아산의 총 800세대 규모의 정보통신 특등급 아파트에 FTTH(Fiber to the Home/광가입자망) 구내망 구축공사를 한성종합건설로부터 수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의 경우 100세대 미만의 정보통신 특등급 아파트에서 소규모 시범서비스가 이루어졌으나 이번 구축공사는 FTTH망 상용화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LG전선은 이번 구축공사에 광케이블, 광전송장비 및 설치ㆍ시공에 이르는 FTTH 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게 됩니다. FTTH 시장은 기존의 ADSL 및 HFC(Hybrid Fiber Coax : 광ㆍ동축 복합)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일본의 경우 올해 2백만 세대에서 FTTH망을 사용하고 있고 2005년 3조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내년부터 FTTH망으로 시장이 급격히 대체돼 시장규모가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