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개발연구원은 수출둔화와 유가급등의 여파가 가시화되면서 경기가 완만히 하강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자세한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연사숙기자? 기자)) KDI는 IT를 중심으로 수출이 둔화되면서 경기가 하강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국내 수출에 선행성을 보이고 있는 OECD경기선행지수의 증가율이 감소함에 따라 앞으로 수출경기 둔화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지난 4월말 이후 급격히 진행되 온 유가급등의 부정적 파급효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DI가 발표한 8월 경제동향에 따르면 "작년 하반기 이후 수출과 생산증가세를 주도했던 반도체 등 IT관련 부분이 하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유가급등이 생산비용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생산자물가를 상승시키고 있고, 교역조건 악화와 무역수지 흑자폭의 축소라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평가헀습니다. 또 서비스생산은 여전히 부진한 상태를 보이며 내수침체가 완화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냈고 결국, 경기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4개월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경기가 완만히 하강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에 대응해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이 적극적으로 나타나면서 주가는 소폭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비지표의 둔화가 있긴 하지만 민간소비가 추가적으로 악화되진 않고 있고, 건설투자 관련지표도 비교적 완만하게 하락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4.8%까지 급등하면서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KDI는 농산물의 본격적인 출하와 특소세. 이동통신요금 인하 등에 따라 하반기에는 다소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내수침체로 소비자들의 체감지수가 외환위기때만큼 떨어진 가운데 수출둔화와 유가급등의 여파가 가시화되면서 하반기 경기전망은 더욱 어두워지고 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