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규 수출입은행장은 내수업종에 비해 경기가 좋은 수출업체도 일부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행장을 "거래 수출기업들을 분석한 결과 중국 등과 경쟁하고 있는 정통 제조업체들의 재무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하지만 신행장은 올 하반기 수출증가율이 24~25%로 예상되면서 상반기에 비해서는 증가율은 둔화되겠지만 증가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밖에도 신행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신용대출 비중도 높일 계획이며 대통령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현지 진출기업에 대한 수출금융 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행장은 은행로고 변경작업에 착수하는등 기업 이미지(CI) 개선작업에 들어갔으며 올해 흑자폭은 작년의 430억원보다 늘어난 7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