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가 흔히 `소프트 패치'라 불리는 단기 침체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로버트 맥티어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주장했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맥티어 총재는 지난 8월 미국의 고용시장 동향이 호전된점을 들어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견실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신규 고용인원이 증가하고 실업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전문가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예정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를 1.75%로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맥티어 총재는 이어 FRB의 금리인상 정책을 경제 성장을 위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거나 통화정책 기조를 긴축으로 선회하는 신호로 받아들이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