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상대적으로 채권시장이 취약한 아시아에 역내 채권시장을 창설하는 방안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한정연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아시아 역내채권시장 창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윤여권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과장은 증권예탁원이 개최한 '자본시장 인프라 발전방향'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인터뷰: 윤여권 재경부 국제금융과장) 아세안+3이 공동으로 6개의 실무작업반을 구성해 아시아 채권시장 창설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구체적인 방안이 상당히 진전되고 있다 CG) 아시아채권시장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아 국가의 화폐로 채권을 발행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달러 환위험을 회피하고 아시아 여유자금의 역외유출 방지와 역내 재투자를 유도하자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는 아시아채권시장 예탁결제시스템인 AsiaSettle의 설립을 제안해 국내에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인터뷰: 이창용 서울대 교수) 국제예탁결제기구는 금융산업의 장치산업으로 한국에서 유치한다면 상당규모의 수수료 수입 뿐만 아니라 국내 고용과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오이겐 뢰플러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 사장은 오늘 세미나에서 한국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회계와 제도규제를 철폐하고 투자자보호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효율적인 시장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와우TV뉴스 한정연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