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 휴대폰 결제영역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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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벨소리 서비스 제공업체인 다날(대표 박성찬)이 신규사업 진출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온라인게임 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 유·무선 전화결제 사업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데 이어 다음 프리챌 등 인터넷포털 업체와 제휴를 맺는 등 인터넷쇼핑몰 결제사업에도 진출했다.
특히 행정자치부와 연계해 각종 국가고시 접수시 전형료를 휴대폰결제로 납부할 수 있도록 했으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인터넷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휴대폰 결제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최근 대만의 결제서비스 업체인 포친과 무선전화 결제솔루션 라이선스 계약을 맺는 등 해외진출에도 나섰다.
박성찬 대표는 "포친을 통해 대만 이동통신사인 CHT FET PHS 등과 과금(빌링) 대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현지에서의 서비스와 영업은 포친이 맡고 회사측에서는 기술이전에 따른 매출액의 일정비율을 로열티로 받는다"고 설명했다.
다날은 대만에 이어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지역 기업들과 휴대폰 결제서비스 수출을 위한 구체적인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02)6004-1004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