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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의대 뇌장비 공동개발 성공] '뇌 손금보듯' 새지평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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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천의대 뇌과학연구소와 독일 지멘스의 뇌영상표준시스템 공동개발은 뇌질환 치료에 새로운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의대는 올해부터 퓨전영상시스템 등에 대한 연구와 설계 작업에 들어가 2006년까지 7.0테슬라(T)급의 MRI 시스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2006년부터 2009년 사이에 MRI·PET를 통합한 퓨전영상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 석학인 조장희 뇌과학연구소 초대 소장(68·전 캘리포니아대 교수)이 주도하게 된다. 가천의대와 지멘스는 앞으로 장비 개발에 따른 지식재산권 수입을 절반씩 나눠 갖기로 했으며 각각 지식재산권 수입의 2.5%를 과학기술발전을 위해 한국정부에 기부하기로 했다. 지멘스는 지난번 MRI 등 영상장비개발 과정에서 조 박사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것을 감안,이번에 뇌과학연구소를 전폭 지원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뇌과학연구소가 개발하게 될 'PET MRI 퓨전영상시스템'은 세포의 기능 및 분자과학적 변화를 3차원 영상으로 처리,특정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유전자 수준에서 조기진단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를 들어 암에 걸리기 전 뇌세포의 분자과학적 변화 정보를 파악해 발병을 미리 차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첨단 장비를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연구에도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아줄기세포가 파킨슨병이나 알츠하이머 환자에게 이식됐을 때 이들 배아세포가 뇌 안에서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를 관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황우석 교수는 "배아줄기세포가 뇌에 착상한다 해도 어떠한 형태로 성장하는지를 정확하게 관찰하지 못하면 적용하기가 쉽지 않다"며 "이 장비가 개발되면 줄기세포의 치료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약개발 측면에서도 임상기간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약물이 투여됐을 때 세포의 반응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약효를 시각적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이번에 개발되는 퓨전영상시스템이 상용화되면 연간 수십억원의 기술 로열티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가천의대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연간 20억달러의 장비 시장과 수천억달러의 치료 서비스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원락 기자 wr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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