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자원외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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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가등 국제 원자재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노 대통령의 해외순방을 계기로 자원외교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기자)
정부가 대통령의 러시아 및 카자흐 방문을 계기로 자원외교를 본격화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달 19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방문할 예정인데 이번 방문길에 50여명의 기업인들과함께 대한광업진흥공사와 한국석유공사등 양대 자원관련 정부투자기관의 사장들과 동행할 예정입니다.
한국석유공사의 이억수 사장과 대한광업진흥공사의 박양수 사장은 이번에 대통령의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방문시 양국간 자원협력관련 수건의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대한광업진흥공사의 경우 카자흐스탄정부와 2건의 광물자원개발관련 MOU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한국석유공사도 MOU이상의 실질적인 양국간 협력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카스피해의 석유 및 광물 자원에대해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어 이번 노대통령의 방문은 강대국간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카스피해 자원 잇권에 쐐기를 박는다는 목적도 있을 것라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입니다.
이와관련 산업자원부의 담당자는 "외교통상부쪽에서 이번 행사를 주관하기때문에 뭐라 말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라면서 "그러나 아무 일없이 사장들을 동행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실질적인 자원협력을 이끌어낼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한편 한국석유공사는 지난 3월 카자흐 국영석유회사와 카스피해 유전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대한광업진흥공사도 같은 시기에 카자흐스탄 지질위원회와 광물자원 공동조사 기본합의서를 작성하고 카자흐스탄 동남부 지역의 미탐사 또는 초기탐사 광구를 공동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한익재입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