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6일 글로벌 IT주의 상대적 약세가 글로벌 IT 경기의 부진이라는 미약한 펀더멘털을 반영한 결과임을 고려했을 때, 국내 증시 IT주의 상대적 약세도 해외 증시 흐름과 동반해 당분간 추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박석현 연구원은 IT주의 반발 반등 가능성이 상존하나 인텔의 실적 경고와 지난주말 美 증시에서 나타난 IT주 급락 영향에 따라 단기적으로 IT주의 상대적 부진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결국 시장의 대안은 여전히 非IT에 있으며 국내 증시에서 非IT주에 대한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질 경우 은행주를 중심으로 한 이 부문의 강세는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 다만 직전 고점 부근인 거래소시장 820P대에서 높아지고 있는 지수 부담과 이에 따른 경계심리 고조를 감안했을 때, 非IT주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도 트레이딩의 관점에서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