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협회(회장 이긍희)는 제41회 방송의 날인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제31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MBC 드라마 '대장금'은 방송예술부문 최우수상과 미술부문 올해의 방송인상(조병용)을 차지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정보공익부문과 저널리즘부문의 최우수작품상은 KBS 의학다큐멘터리 '생로병사의 비밀'과 제주MBC의 4·3 특별 다큐멘터리 '섬을 떠난 사람들'에 각각 돌아갔다. MBC HD 미니시리즈 '조선여형사 다모'는 드라마부문 우수상과 함께 촬영(김경철)과 편집(김유미)부문에서도 올해의 방송인상을 받아 3관왕에 올랐다. KBS 미니시리즈 '꽃보다 아름다워'는 작가(노희경)와 탤런트(고두심)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BS의 하일성 야구 해설위원은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스포츠해설가상을 받았고KBS '뉴스네트워크'와 '가요무대'를 진행하는 전인석 아나운서, MBC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배철수씨, 'CBS 뉴스 레이더'의 민경중 앵커, KBS '개그콘서트'의 정종철씨,가수 송대관씨 등도 올해의 방송인에 뽑혔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