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련 글로벌펀드 3주만에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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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련 글로벌펀드에 3주만에 자금이 순유입됐다.
3일 국제펀드자금 조사기관인 이머징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이번주(8월26일∼9월1일)중 한국 관련 글로벌펀드에 2억1천7백만달러가 들어온 반면 유출된 자금은 1억4천5백만달러에 그쳐 7천2백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자금이 순유입되기는 3주만에 처음으로 지난주(8월19∼25일)에는 1억8천만달러,2주전(8월12∼18일)에는 1억7천4백만달러가 각각 순유출됐었다.
이번주 아시아펀드(일본 제외)에는 지난 4월 중순 이후 최대 규모인 1억9천7백만달러,인터내셔널펀드에는 2천만달러가 각각 들어왔다.
반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에서는 1억3천1백만달러,태평양지역펀드에는 1천4백만달러가 각각 빠져나갔다.
민상일 한화증권 연구원은 "한국 등 아시아 신흥국가에 투자하는 아시아펀드에 자금이 대거 유입됨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수급 여건이 호전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지난주 10주만에 자금이 유출됐던 인터내셔널펀드가 한주만에 다시 순유입으로 돌아섬에 따라 국제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