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소매 4사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단기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3일 하나 민영상 연구원은 유통업 분석자료에서 정부의 강력한 내수경기 부양 의지 확인으로 소비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선반영되면서 소매 4사 주가가 단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향후 주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실질 가계 구매력 상승에 의한 소비회복이 관건이나 본격적 소비회복은 아직 불투명하며 현재 주가가 밸류에이션 부담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 이에 따라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별적 투자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하고 신세계를 최선호 종목으로 제시했다.매수 의견과 목표가 32만5,000원. 홈쇼핑 업체의 경우에는 단기 급등에 따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해보이나 하반기 수익개선 여력이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예상되는 CJ홈쇼핑에 대해서는 중기적으로 긍정적 시각을 확대하라고 권고.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