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된 지역도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대했던 경기진작까지는 아직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진기잡니다. 기자) 주택투기지역에서 해제된 곳은 모두 7곳. (CG:주택투기 해제지역) 부산북구와 대구서구, 춘천시, 경남 양산시 등입니다. 투기지역 해제로 시장 회복을 노렸지만 예상을 뒤엎고 오히려 가격이 떨어진 곳도 생겨났습니다. (CG:해제지역 아파트값 변동률) 투기지역 해제를 강력히 요청했던 부산은 북구는 변동률이 거의 없었지만 해운대구와 양산시는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습니다. 전셋값 역시 해운대구와 대구 수성구는 미미한 상승을 기록한 반면 양산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양산시는 투기지역 해제이후 매매가격과 전세값이 모두 떨어진 유일한 지역으로 나타났습니다. 투기지역 지정 이후 급매물이 쏟아져 나온데다 신규 입주 물량마저 미뤄져 더욱 침체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S:춘천, 대구 변동률 전무) 춘천과 대구의 변동률은 제로를 기록하며 투기지역 해제의 효과는 보지 못했습니다. 규제해제로 침체된 부동산경기를 끌어올리려던 기대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침체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최진입니다. 최진기자 j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