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노인들 "플로렌스서 살고파" ‥ 은퇴후 주거선호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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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은퇴한 노인들이 살기에 가장 좋은 도시는 오리건주의 플로렌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는 1일 '은퇴해서 살고 싶은 곳'이라는 책을 인용,기후 생활비 환경 등 6가지 요소를 종합한 결과 플로렌스와 그 주위의 레인 카운티(인구 33만8천)가 지난 1999년 30위에서 올해는 1위로 뛰어 올랐다고 보도했다.
포틀랜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2백90km 떨어진 해안 도시인 플로렌스는 생활환경과 지역경제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한 가지 흠이라면 평균보다 높은 범죄율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2위는 스코츠데일(애리조나),3위 찰스턴(사우스캐롤라이나),4위 멜버른 팜 베이(플로리다),5위 샌디에이고 북쪽 카운티(캘리포니아),6위 투산(애리조나),7위 메드포드 애쉬랜드(오리건),8위 레이크 위니페소키(뉴햄프셔),9위 데이토나 비치(플로리다),10위 페이어트빌(아칸소) 등이다.
신문은 미국 노인들이 살기 좋은 지역이 플로리다주에서 점차 북서쪽의 록키산맥 인근 지역이나 남서쪽의 사막지역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플로리다주는 베이비 붐 세대들에게 사랑을 받았으나 최근 인구와 범죄 증가,허리케인 등으로 인기가 전보다는 많이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선태 기자 k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