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은 무궁화 모양의 현 심벌마크(CI) 대신 엄정한 법집행을 뜻하는 '칼'을 형상화한 새 CI를 제정했다고 2일 밝혔다. 새 CI는 정의·진실·인권·공정·청렴을 뜻하는 5개의 직선을 세로로 나란히 그려놓은 형상으로,대나무의 올곧은 이미지를 통해 검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강조한 것이다. 검찰은 "상단의 곡선은 천칭 저울의 받침부분을 상징하고 중앙의 직선은 칼을 상징해 균형있고 공평한 사고와 냉철한 판단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