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한국의 수출 둔화를 내수가 성장 바톤으로 메꿔줄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2일 김선배 골드만삭스 경제분석가는 8월 한국 수출 증가율이 29.0%로 6~7월의 38%에서 크게 떨어진 가운데 작년 하반기 높은 증가율에 따른 기저효과 부담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세계 경제가 둔화되는 만큼 한국의 수출 증가율 하락이 놀라운 것은 아니나 문제는 내수의 성장 바톤 보충 능력이라고 밝혔다. 통화와 재정 정책이 경기 부양쪽으로 급선회하고 있어 증시에서도 위험 욕구 증가를 즐기고 있으나 경기 역풍을 잘 뚫고 나갈지 아직 확신하기 이르다고 판단했다.아직까지 경기 방향은 하강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