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가구전문업체 에넥스(대표 이광세)가 최근 중국에 부엌가구 공장을 완공,현지시장 공략에 나섰다. 에넥스가 베이징 부근 허베이성 랑팡경제개발구에 준공한 공장은 대지 1만2천평,건축면적 2천평 규모로 연간 1만2백세트의 부엌가구를 생산할 수 있다. 현지 공장에는 국내 파견직원 10명을 포함해 총 60여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시장상황에 따라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에넥스는 지난해 베이징에 대규모 가구전시장을 개장한 데 이어 공장까지 준공,중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게 됐다. 박유재 에넥스 회장은 "최근 들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부엌가구 시장은 세계 유명 가구업체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며 "고품격 가구로 이들 업체와 경쟁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