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부산부가 추석을 앞두고 명태 오징어 고등어 등 주요 수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1일부터 정부 비축 수산물 5천8백13t을 방출하기 시작했다. 해양부는 1일 비축 명태 4천t과 고등어 5백25t 등 주요 수산물을 도매시장과 수협 바다마트를 통해 방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갈치(2백14t) 조기(74t) 오징어(1천t) 등은 현 시점에서 가격이 비교적 안정돼 있어 가격 추이를 봐 가며 추석 전에 방출할 계획이다. 현재 가장 가격이 불안정한 수산물은 고등어.지난해 7월 하순까지만 해도 마리당 가격이 2천원에 못미쳤지만 올 7월에는 2천6백80원까지 올랐다. 해양부는 정부 비축 물량 외에도 민간보유량 8천t을 조기에 방출하도록 유도해 가격을 안정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