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로 취임 1주년을 맞는 KG케미칼 곽재선 회장이 오는 2010년 매출 1조원대의 글로벌 화학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경영목표를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연기잡니다. (기자) KG케미칼 곽재선 회장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기존 비료사업 외에 건설소재, 전자재료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곽 회장은 이를통해 올해 2004억원의 매출과 18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특히 PCB의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PRS를 대량 생산하는 한편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는 PCB용 잉크도 자체 개발해 시장에 출시키로 했습니다. (인터뷰) 곽재선 KG케미칼 회장 “현재 고급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PCB용 잉크는 대부분 일본에서 수입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가 개발한 PCB용 잉크는 일본제품에 비해 성능면에서 손색이 없고 가격도 저렴해 상당규모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곽 회장은 또 기존 주력사업이었던 화학 비료사업에 품질경영을 도입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탈바꿈시키는 한편 환경 친화적인 제품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습니다. (인터뷰) 곽재선 KG케미칼 회장 “그동안 대량생산위주의 화학비료사업이 주력이었다면 앞으로는 웰빙 시대에 걸맞는 고품질 친환경 제품으로 승부를 걸 예정입니다.” 곽 회장은 일본 미쓰비시 비료사업부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해외공장 설립과 제품수출에도 총력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KG케미칼은 지난해 8월 곽재선 회장 취임 후 경기화학공업에서 KG케미칼로 사명이 변경됐으며 지난 93년 지정됐던 관리종목에서 벗어나 경영정상화 단계를 걷고 있습니다. . KG케미칼은 현재 비료, 건설소재, 환경, 전자재료 등 4개의 사업분야와 7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201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