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이동통신 가입자, 2달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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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가 감소했습니다. 특히 7월부터 번호이동이 시작된데다 8월에는 영업정지가 있었던 KTF의 가입자가 많이 줄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성태 기자, 전해주시죠.
지난 8월 한달동안 모두 2만4천749명의 이동전화 가입자가 감소했습니다. 회사별로는 SK텔레콤과 LG텔레콤이 한달동안 각각 1만8천7백여명, 6만7천7백여명이 늘었으나 KTF가 모두 11만1천3백여명의 가입자가 빠져나가 전체적으로는 2만4천여명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8월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는 모두 3천6백9만9천256명으로 7월보다는 감소폭이 줄었지만 두달째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이는 정부가 단말기 보조금 지급 등에 강력히 대응하고 통신사업자들이 클린마케팅을 실시하면서 이통시장이 진정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KTF는 상반기까지 가입자가 크게 늘었으나 7월부터 시작된 KTF의 번호이동성과 8월에는 19일까지 영업정지를 받아 가입자가 줄었습니다. KTF 관계자는 “8월에 19일까지 영업정지로 신규 가입자 확보가 줄었으나 9월부터는 클린마케팅으로 인한 시장 안정과 KTF의 요금, 휴대폰 경쟁력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8월말 현재 시장점유율은 SK텔레콤이 52.05%로 전달에 비해 소폭 늘었으며 KTF가 32.05%. LG텔레콤은 15.9%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