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각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는 대우건설이 올해 4조7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대우건설은 토목, 플랜트, 주택 등 각 분야에서 고르게 수익을 올려 경영을 정상괘도에 올려놓겠다는 전략입니다.

보도에 최진 기잡니다.

<기자>
다음달 매각주간사 선정을 앞둔 대우건설이 야심찬 하반기 영업전략을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올해 매출액이 4조7천68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공시했습니다.

대우건설은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4천189억원과 3천7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하반기에 6조천백억원을 추가 수주해 올해 수주규모가 모두 15조5천154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만약 이런 예측이 실현될 경우 이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은 111%,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133%와 165%나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

대우건설은 토목과 플랜트시장은 물론이고 주택과 해외사업 분야 등 건설 각 분야에서 고르게 수익을 올려 영업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대우건설은 먼저 토목사업에서는 턴키방식으로 대안공사와 적격심사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하고
민자 SOC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또 플랜트부문에서는 에너지와 환경사업 등 경쟁력을 갖고 있는 부문을 집중 강화하고
민자발전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에도 진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함께 주택과 건설부문에서는 푸르지오 브랜드를 앞세워 경쟁우위지역의 우량사업 수주에 힘을
모아 현금과 리스크관리에도 신경을 쓰기로 했습니다.

해외사업에서는 미수금 회수와 비핵심자산의 현금화를 통해 관리에 내실화를 기하고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있는 나이제리아, 리비아 시장에 업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틈새시장도
적극 개척하기로 했습니다.

대우건설이 목표영업을 달성하고 순조로운 매각과정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와우티비 뉴스, 최진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