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10년 비전을 발표하며 재도약을 선언한현대그룹이 2001년 6월 그룹 분리 이후 사라진 그룹 웹사이트도 재건한다.

현대그룹은 고 정몽헌 회장의 인터넷 추모관을 오픈한데 이어 그룹의 국.영문사이트 및 정 회장과 현정은 회장의 CEO 공간을 오는 10월 오픈할 예정이라고 31일밝혔다.

지난 18일 발표된 현대그룹의 `비전 2010'을 기반으로 통합적 온라인 마케팅 및브랜딩 사이트를 구현할 현대그룹의 사이트 주소는 `www.hyundaigroup.com' 또는 `www.hyundaigroup.co.kr'로 예정돼 있다.

현대그룹의 웹사이트를 수주한 e비즈니스 통합기업 이모션은 ▲현대그룹의 비전및 경영 정보 ▲6개 계열사의 정보와 IR 정보 ▲새로운 현대그룹이 추구하는 신 인재상 및 계열사별 채용정보 등을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룹 웹사이트와 함께 선보일 현 회장의 CEO 공간은 신선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CEO 이미지 및 새로운 리더로서의 향후 계획 등을 선보이고 `명예의 전당'은정주영 명예회장과 정몽헌 회장의 경영활동과 이를 통해 현대그룹이 한국경제발전사에 기여해온 역사와 기업정신을 담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기자 ju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