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서울 압구정동 패션관을 제2의 명품관(명품관 웨스트)으로 새단장,1일 재개점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경쟁 백화점들이 명품을 대폭 강화함에 따라 기존 명품관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렵다고 판단,패션관도 명품관으로 재단장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기존 명품관은 '명품관 이스트'로 다시 이름붙였다.

갤러리아는 네덜란드의 세계적 건축가 벤 반 버클에게 의뢰,역동적이고 현대적인 조형미를 갖춘 내외관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지름 83cm의 유리디스크 4천3백여장을 붙이고 홀로그래픽과 LED 조명을 이용,다양한 색상과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