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대표 이지송)이 31일 1억3천7백만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수반2 천연가스 처리시설 공사를 현지 업체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미국의 석유 메이저업체인 코노코 필립스사가 발주한 이번 공사를 인도네시아 업체인 티스사와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대건설의 지분은 55.5%인 7천6백만달러(한화 약 8백80억원)다.

수반2 천연가스 처리시설 공사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 남부에 하루 생산량 4억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현대건설은 계약과 함께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06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