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李海瓚) 국무총리가 공기업 사장 `릴레이면담'에 나선다.

이 총리는 31일 오후 중앙청사에서 한국전력공사 한준호 사장을 면담하는 것을시작으로 내달 13일까지 총 8명의 공기업 사장과 만날 예정이라고 국무총리실이 이날 밝혔다.

9월1일에는 한국토지공사 김진호 사장, 4일에는 대한주택공사 홍인의 부사장, 6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고석구 사장, 8일에는 KT 이용경 사장, 10일에는 한국도로공사 손학래 사장, 13일에는 한국가스공사 오강현 사장을 만나며 특히 포스코의 경우3일 직접 포항을 찾아가 현장을 방문한다.

이 총리는 이들 사장과의 면담에서 공기업들의 투자 계획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의 하반기 경제운용 목표인 `투자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기업의 협조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기업들이 올해 투자계획을 조기 집행하고 적극적인 투자 활성화 방안을마련, 시행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총리가 공기업 사장들을 집중적으로 만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화영기자 quinte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