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기금 대출 금리가 인하됩니다.

건설교통부는 31일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주택구입자금의 금리를 9월1일부터 기존 6.0%에서 5.8%로 0.2%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자금수요 증가에 대비해 사업비 규모도 기존 1조4천억원에서 1조8천억원으로 4천억원 증액합니다.

건교부는 이번 개편이 주택경기 위축에 따른 시중은행의 주택자금 대출위축 및 금리인하 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금리인하 조치는 신규대출자 뿐만 아니라 기존 대출자에게도 적용됩니다.

건교부는 약 107만가구가 연간 1만~20만원의 이자부담을 덜게 되고 사업비 증액을 통해 연내 2만가구가 추가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