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으로 벨소리 등 음악 콘텐츠를 제공하는 음악 콘텐츠사업자들은 30일 KTF가 추진하고 있는 MP3폰 음악파일 72시간 재생제한 해제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국콘텐츠산업연합회는 “무료 콘텐츠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은 유료콘텐츠를 찾지 않을 것”이라며 “무료 콘텐츠가 난무해 CP들이 도산하게 되면 결국 디지털콘텐츠 시장이 황폐화되는 역효과가 발생한다” 주장했습니다.

한편 KTF는 최근 “MP3폰 재생제한을 준수하고 있어 이를 따르지 않는 LG텔레콤에 비해 손해가 크다”며 다음달 1일부터 재생제한을 풀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