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증권이 석유화학 업체의 긍정적 접근이 유효한 가운데 한화석화호남석유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31일 세종 유영국 연구원은 3분기 주요 석유화학업체들의 실적이 상당히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모노머 업체인 LG석유화학과 호남석유는 사상 최대이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화석화와 LG화학 등 폴리머 업체들의 경우에도 시차조정 마진이 지난 2000년 이후 사상최대 수준이었던 지난 1월을 상회하고 있어 실적 호전을 기대했다.

유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체 가운데 최선호주로 한화석화와 호남석유를 제시하고 한화석화(매수, 목표가 8,700원)의 경우 주요 제품인 PVC가 9~10월 중 대만 FPC 등 주요 아시아 생산업체들의 정기 보수로 가격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호남석유는 가격 급등에 따른 대폭적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석화, 케미피케미칼 등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로 지분법 이익 확대 등 기업가치가 증대될 것으로 내다봤다.목표가 5만1,000원에 투자의견 매수.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