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유기농쌀' 유통 업체대표 구속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재작년 10월부터 작년 7월까지 전남 강진에서 생산된 일반미 170t을 3억6천만원에 구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발행하는 유기재배 인증스티커를 무단 부착한 뒤 도매상에 5억4천500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씨가 유통시킨 가짜 유기농쌀 중 일부는 서울시내 모 유명 백화점에서 판매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에 대해 Y사로부터 구입한 쌀을 해당 백화점에 납품한 중간 도매상은 "Y사로부터 구입한 물량은 총 450만원 상당에 불과한데, 그 물량은 100% 유기농쌀이었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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